[어제장 오늘장] 사흘 새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작은 악재에도 변동성 확대?
SBS Biz
입력2026.06.29 07:49
수정2026.06.29 11:02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이가람
지난주 우리 시장, 9천피 진입 후 마치 성장통이라도 겪는 듯, 극심한 변동성을 기록하며 코스피는 9천선에서 8천대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검은 화요일'에 이어 '검은 금요일'까지, 불과 사흘 사이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는데요.
한 주 동안 두 차례 발동된 건 국내 증시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이 대외 악재만으로 설명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애플의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와 오픈AI의 상장 추진 연기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최근 반도체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을 자극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작은 악재에도 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조가 됐다는 분석인데요.
주말사이 뉴욕증시에서도 기술주 고점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면서, 3대지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29일)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장중 낙폭이 확대되면서 8100선까지 밀리기도 했는데요.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반도체 투톱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두 종목의 변동성이 곧바로 지수 변동성으로 이어진 겁니다.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8411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 넘게 하락하며 850선에 턱걸이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한 주 동안 개인은 25조 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거래일에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폭탄을 던졌는데요.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난주 금요일엔 4조 6천억 원 넘게 팔아냈고, 기관도 3조 7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만 홀로 8조 2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6600억 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억 원 넘게 물량을 담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가총액 상위주 50위권 내에서 상승한 종목은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시장 변동성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보통주 기준, 그리고 SK하이닉스 모두 시총이 2천조 원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에 300만 닉스를 눈앞에 뒀지만, 하루 만에 장중 260만 원까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SK스퀘어는 9.43% 떨어지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고요.
삼성전기는 하락장 속에서도 장초반엔 상승하다 결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MLCC ETF 편입 기대감에 한때 7% 넘게 상승하다가, 결국 검은 금요일을 이겨내지 못한 겁니다.
나머지 종목들도 줄줄이 약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일부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불 켰습니다.
특히 알테오젠이 8% 넘게 급락하며 바이오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고, 2차전지 대표주들도 7% 안팎의 하락 기록했습니다.
반면 원익IPS는 6% 가까이, 이오테크닉스도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70전 내린, 153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환율은 1549원 80전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다만 장막판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해서, 1530원대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야간거래일에서는 소폭 올라서, 1535원에 거래됐습니다.
환율은 벌써 29거래일 연속 1500원대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이번 주 초반 환율이 급락하지 않는 한, 28년 만에 '2분기 평균 환율'도 1500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으로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들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경기민감 업종으로 자금을 이동시켰습니다.
순위권에는 HD현대중공업, LG이노텍, 미래에셋증권, 현대모비스, 대덕전자가 올랐습니다.
'아이폰 수혜주'로 알려진 LG이노텍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일 코스피를 순매도 중인 외국인 투자자들도 LG이노텍만큼은 대거 사들였는데요.
고수익 반도체 기판 부분이 성장세를 기록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AI기판과 광학 솔루션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거란 증권가 전망이 나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50% 넘게 뛰었지만, 더 오를 거란 외국인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 자금은 무엇보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집중됐는데요.
순위권에 반도체 소부장단인 서진시스템, 파두, 두산테스나가 올랐고 광통신 관련주와 2차전지주도 선택을 받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기관 선택도 보겠습니다.
기관 투자가들 또한 지난주 반도체 대형주를 순매도했지만, 자금이 여전히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습니다.
순위권에는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DB하이텍, SK, 삼성물산이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선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면서 적정주가가 70만 원까지 열려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랠리가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에만 기대고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의 P5 신설 공사의 골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삼성물산의 하이테크 공사 매출이 이어질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형 원전과 SMR수주 기대감 등 신재생 사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어떤 종목들을 담았을까요?
기관 투자가들은 외국인이 선택한 서진시스템, 파두, 에코프로 모두 순매도한 반면, 알테오젠, 심텍, 원익IPS, 피에스케이, 브이엠은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이번 주 주간 일정도 체크하시죠.
다음 달 1일 한국의 6월 수출입과 2일로 예정된 미국 고용보고서가 대형 재료로 꼽힙니다.
한국 수출은 최근 호조세를 이어가며, 월 800억 달러대에 안착했는데요.
6월 수출은 사상 첫 900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같은 날에는 한국 소비자물가도 발표됩니다.
매크로 지표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간외거래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과 호남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예고하자, 강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9일인 오늘, 국민보고회에서 호남권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 공개될거란 소식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미국에서는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주요 반도체와 AI종목들이 강한 매도압력을 받았습니다.
최근 코스피, 하루에 수백 포인트씩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마저 뛰어넘고 있습니다.
대응하기 어려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변동성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지난주 우리 시장, 9천피 진입 후 마치 성장통이라도 겪는 듯, 극심한 변동성을 기록하며 코스피는 9천선에서 8천대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검은 화요일'에 이어 '검은 금요일'까지, 불과 사흘 사이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는데요.
한 주 동안 두 차례 발동된 건 국내 증시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이 대외 악재만으로 설명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애플의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와 오픈AI의 상장 추진 연기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최근 반도체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을 자극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작은 악재에도 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조가 됐다는 분석인데요.
주말사이 뉴욕증시에서도 기술주 고점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면서, 3대지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29일)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장중 낙폭이 확대되면서 8100선까지 밀리기도 했는데요.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반도체 투톱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두 종목의 변동성이 곧바로 지수 변동성으로 이어진 겁니다.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8411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 넘게 하락하며 850선에 턱걸이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한 주 동안 개인은 25조 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거래일에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폭탄을 던졌는데요.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난주 금요일엔 4조 6천억 원 넘게 팔아냈고, 기관도 3조 7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만 홀로 8조 2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6600억 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억 원 넘게 물량을 담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가총액 상위주 50위권 내에서 상승한 종목은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시장 변동성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보통주 기준, 그리고 SK하이닉스 모두 시총이 2천조 원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에 300만 닉스를 눈앞에 뒀지만, 하루 만에 장중 260만 원까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SK스퀘어는 9.43% 떨어지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고요.
삼성전기는 하락장 속에서도 장초반엔 상승하다 결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MLCC ETF 편입 기대감에 한때 7% 넘게 상승하다가, 결국 검은 금요일을 이겨내지 못한 겁니다.
나머지 종목들도 줄줄이 약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일부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불 켰습니다.
특히 알테오젠이 8% 넘게 급락하며 바이오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고, 2차전지 대표주들도 7% 안팎의 하락 기록했습니다.
반면 원익IPS는 6% 가까이, 이오테크닉스도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70전 내린, 153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환율은 1549원 80전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다만 장막판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해서, 1530원대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야간거래일에서는 소폭 올라서, 1535원에 거래됐습니다.
환율은 벌써 29거래일 연속 1500원대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이번 주 초반 환율이 급락하지 않는 한, 28년 만에 '2분기 평균 환율'도 1500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으로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들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경기민감 업종으로 자금을 이동시켰습니다.
순위권에는 HD현대중공업, LG이노텍, 미래에셋증권, 현대모비스, 대덕전자가 올랐습니다.
'아이폰 수혜주'로 알려진 LG이노텍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일 코스피를 순매도 중인 외국인 투자자들도 LG이노텍만큼은 대거 사들였는데요.
고수익 반도체 기판 부분이 성장세를 기록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AI기판과 광학 솔루션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거란 증권가 전망이 나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50% 넘게 뛰었지만, 더 오를 거란 외국인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 자금은 무엇보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집중됐는데요.
순위권에 반도체 소부장단인 서진시스템, 파두, 두산테스나가 올랐고 광통신 관련주와 2차전지주도 선택을 받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기관 선택도 보겠습니다.
기관 투자가들 또한 지난주 반도체 대형주를 순매도했지만, 자금이 여전히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습니다.
순위권에는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DB하이텍, SK, 삼성물산이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선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면서 적정주가가 70만 원까지 열려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랠리가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에만 기대고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의 P5 신설 공사의 골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삼성물산의 하이테크 공사 매출이 이어질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형 원전과 SMR수주 기대감 등 신재생 사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어떤 종목들을 담았을까요?
기관 투자가들은 외국인이 선택한 서진시스템, 파두, 에코프로 모두 순매도한 반면, 알테오젠, 심텍, 원익IPS, 피에스케이, 브이엠은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이번 주 주간 일정도 체크하시죠.
다음 달 1일 한국의 6월 수출입과 2일로 예정된 미국 고용보고서가 대형 재료로 꼽힙니다.
한국 수출은 최근 호조세를 이어가며, 월 800억 달러대에 안착했는데요.
6월 수출은 사상 첫 900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같은 날에는 한국 소비자물가도 발표됩니다.
매크로 지표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간외거래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과 호남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예고하자, 강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9일인 오늘, 국민보고회에서 호남권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 공개될거란 소식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미국에서는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주요 반도체와 AI종목들이 강한 매도압력을 받았습니다.
최근 코스피, 하루에 수백 포인트씩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마저 뛰어넘고 있습니다.
대응하기 어려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변동성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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