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대한민국 축구 향한 마음 변함없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6.29 06:42
수정2026.06.29 10:21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8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사포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감독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4년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당초 내년 아시안컵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었지만, 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잇따라 패하며 1승 2패, 조 3위에 머물러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홍 감독은 국민 여러분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책임은 감독인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앞설 수 없는 자리라며, 설명보다 책임을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끝까지 함께해 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지원 인력에 감사를 전하며, 비록 감독직은 내려놓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은 변함없다며 대표팀의 재도약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표팀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며, 대한축구협회는 조만간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2.[단독] 삼성 직원과 짜고 월세 부풀렸나…평택시, 삼성에 공문
- 3.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4.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5.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6.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
- 7.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8.'불패' 동탄도 고분양가 등 돌렸다
- 9.SK하이닉스, 일단 합격…내일 삼성은?
- 10.내일 삼성전자 3분기 세부실적…메모리 영업익 110조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