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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호르무즈 충돌 멈춘다…30일 도하서 담판"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6.29 06:03
수정2026.06.29 10:22

[앵커]

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가 무색하게 무력 충돌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회담을 재개하면 종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수영 기자, 조금 전에, 양측이 공격 중단에 합의하고, 내일(30일) 카타르서 회담을 갖는다는 외신보도가 나왔군요?

[기자]



미국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현지 시간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분쟁의 해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당초 양측은 스위스에서 회담을 열고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5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공습과 반격이 이어지면서 군사적 긴장이 치솟았습니다.

악시오스는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미군과 이란 혁명수비대 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양측은 회담 장소를 중동으로 변경하는 한편, 논의의 초점을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언론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와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실무협상단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이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그러나 회담이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죠?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서로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인 상태입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쟁을 벌인 미국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면서 "강제 전쟁으로 이란 국민에게 가해진 신체적·정신적 피해 등 모든 행위는 국내외 법원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법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아주 성공적으로 시작한 일을 군사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올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이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도 높은 공격을 예고하며 위협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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