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앤트로픽 '미토스5' 빗장 풀어…100여개 기업에 허용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27 10:33
수정2026.06.27 10:35
[앤트로픽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5'에 대한 사용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앤트로픽이 '클로드 미토스5'(이하 미토스5)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익명 소식통에 따르면 포천 500대 기업 명단에 드는 기업들과 기관 등 100여곳이 미토스5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검증된 기업과 이 기업 내 외국인 직원, 앤트로픽 내 외국인 직원 등은 미토스5에 대한 수출 면허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토스5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 지 2주 만에 나온 변화입니다.
앞서 12일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모든 외국 국적자가 미토스5와 페이블5(안전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접근하는 것을 전면 차단하라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용자의 국적을 확인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한 앤트로픽은 두 모델에 대한 모든 이용자의 접근을 막은 바 있습니다.
정부의 이례적이고 광범위한 첨단 AI 모델 수출 통제로 오히려 미국의 AI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미 정부가 규제를 일부 완화하고 나선 것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앤트로픽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 12일 이후 앤트로픽이 관련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왔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단 2주 만에 안보를 지키면서 동시에 미국이 AI 글로벌 리더로 남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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