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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고점 부담에 약세…나스닥 5일째 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7 06:43
수정2026.06.27 09:04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의 고점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51포인트(0.09%) 내린 51,876.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05%) 내린 7,35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0.99포인트(0.24%) 내린 25,297.6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밀렸고, 장 초반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반납했고 막판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하락 전환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3% 하락하는 등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주요 반도체·인공지능(AI) 종목들이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당초 연내를 목표로 진행하던 IPO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고,
지수 등락보다는 월가 투자자들의 발 빠른 순환매 움직임도 눈에 띄었습니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잇따르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과 중소형주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습니다.

S&P500 동일가중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 전반이 대형 기술주에만 의존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S&P500 동일가중지수는 시총 가중 방식으로 산출되는 S&P 500지수와 달리 모든 종목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 대형주 영향력을 줄인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량 증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선적 재개로 공급 부족 우려가 완화되며 급락했습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미 서부텍사스산유(WTI)선물 종가는 각각 전장보다 4.34%, 3.74% 내린 배럴당 71.99달러, 69.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 속에 미 국채 금리도 내렸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2bp(1bp=0.01%포인트) 내린 4.37%에 거래됐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금 가격은 상승했는데,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 오른 온스당 4천71.8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가상화폐는 소폭 반등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7% 오른 5만9천755.62달러에, 이더리움은 1.1% 오른 1천575.9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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