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920명·부상자 3천360명으로 늘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7 06:36
수정2026.06.27 09:05
[베네수엘라 강진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틀 만에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26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이번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2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부상자 수도 3천360명으로 증가했고, 이재민 수도 4천명을 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발표한 공식 사망자 수(589명)가 불과 수 시간 만에 300여명 늘어난 것입니다.
군 병력과 해외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투입되면서 희생자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인프라 피해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1천423개 건축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거용 건물은 물론 병원 시설과 상업 매장 등이 다양하게 파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과 가족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200만 회분이 넘는 식량 배급이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5만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건 거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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