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한일, 가깝고 또 가까운 나라로"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26 19:39
수정2026.06.26 19:42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한 다케다 회장을 만나 "한국과 일본을 두고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저는 한일 관계가 많이 개선돼 '가깝고 또 가까운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관계가 최근에 많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일 관계가 많이 개선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민 간 교류나 고위 정상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의원 간 교류도 중요하다. 교류가 더 활발하게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다케다 회장은 "양국의 셔틀외교가 계속되는 것은 대단히 훌륭한 일이자 새로운 롤모델"이라며 "일본 언론에서 한일 양국의 신뢰 관계가 70% 이상이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좋은 관계가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을 방문해 일한 경제인 회의를 하면서도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선택'이 아닌 '머스트(must)' 라고 말했다"며 "지금 AI와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술협력에 있어서도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케다 회장은 "동북아 안보에서도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핵보유국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라며 "세계 질서가 불안정한 가운데 양국이 해야 할 일은 미들파워의 결속을 통해 세계 질서를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진단했고,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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