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무상급식예산 3.5조원 삭감 검토…대상자도 20% 감축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6 17:53
수정2026.06.26 17:54
[무상급식 먹는 인도네시아 학생들 (신화통신=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정부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무상급식 사업 예산을 3조원 이상(15%) 줄이고 대상자도 20% 이상 감축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상급식 사업 책임 부처 국가영양청은 사업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파악했다며, 올해 사업 예산 268조 루피아(약 23조1천억원)에서 최소 15%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삭감액은 약 40조 루피아(약 3조4천600억원)에 달하며, 한 소식통은 삭감 예산이 최대 50조 루피아(약 4조3천억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상급식 대상자도 현재 약 6천250만 명에서 4천900만 명 수준으로 약 1천350만명(21.6%)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재 관련 검토가 진행 중이어서 실제 사업 축소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가 입수한 의회 제출용 자료에 따르면 국가영양청은 무상급식 수혜자의 사회경제적 기준을 강화해 대상자를 줄일 방침입니다.
또 현재 전국 2만7천여곳인 급식소를 1만3천여곳 더 늘리는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입니다.
국가영양청은 이 같은 사업 축소 계획을 의회 위원회와 논의해왔으며, 향후 몇 주 안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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