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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맛집에 예산 상권 활기"…백종원표 지역개발 확대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26 16:58
수정2026.06.29 08:19

"주말에는 안 기다리면 먹기 힘들죠."

예산시장에서 명물꽈배기집을 운영하는 40대 이신복 씨는 반죽이 묻은 손을 열심히 휘저어가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예산 사과 카스테라로 유명한 광시카스테라도 시장 명물로 소문나며 1인당 2개 한정 판매를 할 만큼 인기입니다.

이처럼 시장 곳곳에 자리한 식당들은 '맛집'으로 인식되며 해당 상권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백종원 "핵심은 지역특산물 활용"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역 개발의 핵심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6일 충남 예산 외식산업개발원에서 진행된 ESG 상생프로젝트 예산 지역개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지역 특산물로 만든 메뉴를 개발해야 사람들을 찾아오게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역 활성화는 포토 스팟 몇곳을 찍어내는 일이 아니라 지역의 맛과 이야기, 사람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비로소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곳곳을 핫플로…예산시장 방문객 1천만명백 대표는 '충남 예산시장'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지역 개발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때 하루 방문객이 10명 안팎에 불과했던 예산시장은 더본코리아와 예산군, 지역 상인의 협업을 통해 활기가 도는 상권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산시장 오픈 첫해인 지난 2023년 370만명, 2024년 400만명, 지난해 130만명이 찾으며 올해 5월 기준 누적 관광객은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메뉴 개발뿐 아니라 예산시장 내 화장실 리모델링, 일부 점포의 인테리어 비용 전액 지원 등 시설·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했습니다. 

다만 백 대표는 지역 개발은 ESG 차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로 인해 벌 수 있는 매출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개발로 인한 전국구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연구개발 인력이 늘어난다는 점이 이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충남방적 유휴공간의 복합 콘텐츠화,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조성, 전통주 체험단지 구축 등 지역의 산업·상권·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시장의 성공 모델을 경기 여주시의 유휴시설에 도입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식·유통·호텔 사업 선순환 구조 만든다백 대표는 향후 지역 개발 사업으로 소멸 지역이 활성화되고 그 상권이 확장될 경우 외식 프랜차이즈, 상품 유통, 호텔, 관광 등 중장기 성장과 수익도 도모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백 대표는 "지역 개발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 지역민과 함께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부가가치가 만들어진다"며 "기업의 ESG 활동을 넘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역 고유의 음식과 특산물, 상권을 관광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개발 모델을 ESG 경영 차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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