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총장 "이란 핵시설 접근권 보장" 확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6 15:34
수정2026.06.26 15:37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 따라 IAEA 사찰단의 이란 핵시설 접근권이 보장된다고 확인했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가 이뤄졌으며, 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IAEA는 이란에 진입해 핵사찰을 수행해야 한다"며 "조만간 이란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착수한 뒤 이란 비핵화와 대이란제재 해제를 두고 추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 대표단을 만나 협상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IAEA 사찰단의 복귀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 최종 합의가 타결되고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주요 시설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로시 총장의 이날 발언은 핵사찰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이견 속에 이란 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이 어떤 방식으로든 진행될 것이라는 의미로 주목됩니다.
그는 중동분쟁 이후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우 강력한 검증체계'가 필요하다고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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