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지원 확대…'성장 사다리' 제도 도입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6 15:29
수정2026.06.26 15:31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중소선사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지원 대상을 중견 선사까지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대폭 강화합니다.
해진공은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6년 중소선사 CEO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중특프)' 지원안을 발표했습니다.
'중특프'는 중소 선사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경영을 돕기 위해 해진공이 2022년부터 운영해 온 금융비금융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1차 운영 결과 총 3천887억원을 지원하며 중소 선사의 버팀목을 해왔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2차 지원안은 '더 넓게, 더가볍게'를 핵심 가치로 삼고 선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벽 완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데, 기존 중소기업으로 제한됐던 범위를 신규 중견 선사까지 넓혔으며, 중견기업 진입 이후에도 3년간 지원 자격을 인정하는 '성장 사다리'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사업참여 조건도 완화돼 부채비율 기준이 기존 500%에서 600%로 조정됐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선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고금리 상황 속에서 선사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항 선사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추천금액을 기존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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