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란 석유 수입 재개 기지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6 15:28
수정2026.06.26 15:32
[하르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란의 석유 수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인도와 이란이 에너지 부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6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하르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은 전날 수도 뉴델리에서 모센 파크네자드 이란 석유부 장관과 회담을 열었습니다.
파크네자드 장관은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 에너지 장관 회의 참석차 뉴델리를 방문 중입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MOU 체결로 이란산 석유의 국제시장 복귀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개최돼 주목받았습니다.
푸리 장관은 회담 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에너지 부문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면서 "인도는 대화와 파트너십, 호혜 협력을 통한 에너지 안보 제고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델리 주재 이란 대사관도 엑스에서 양측이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부문의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는 앞서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에 제재를 다시 부과한 2019년 이란산 석유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이란산 석유를 가장 많이 수입할 당시 이란산 석유는 인도의 전체 석유 수입에서 1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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