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 급락…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잇달아 발동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6.26 12:32
수정2026.06.26 13:41
코스피가 오늘(26일)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 10분 12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스피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습니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731.97포인트(8.19%) 급락한 8,198.33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오전 11시 12분 12초께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조7천653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천115억원, 7천320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9.12%)와 SK하이닉스(-9.43%)는 9% 이상 급락 중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와 최근 2거래일간 지수가 급반등한 데 따른 부담감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 이틀 동안 코스피가 급반등하는 과정에서 반도체만 독주했기 때문에 이들 종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반도체가 편입된 패시브 수급도 이탈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반도체 쏠림 현상 및 그에 따른 수급 변동성 확대가 오늘의 급락 대부분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19포인트(4.98%) 하락한 843.62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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