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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 "글로벌 전력·에너지 패권 잡겠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26 11:53
수정2026.06.26 13:42

[명노현 LS 부회장(오른쪽)이 美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안전 관리와 적기 완공을 당부하고 있다. (LS 제공=연합뉴스)]


명노현 LS그룹 부회장이 미국과 멕시코를 잇따라 방문해 북미 전력·에너지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26일 산업계와 LS그룹에 따르면, 명 부회장은 지난 17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약 일주일간 워싱턴DC·버지니아·애틀랜타를 거쳐 멕시코 몬테레이까지 광폭 행보를 펼쳤습니다. 

지난 18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한 명 부회장은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와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국장, 미국 무역대표부(USTR) 보좌관보 대행, 릭 웨스트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시장 등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명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S그룹의 현지 투자 현황을 설명하고 외교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같은 날 LS그린링크, LS일렉트릭, LS엠트론, 에식스솔루션즈 등 현지 주요 법인장들과 별도 전략 회의를 열어 초고압 변압기, 해저케이블, 배전 시스템 등 계열사별 북미 시장 주도권 확보 전략을 조율했습니다.



높아지는 무역 장벽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 고도화도 주문했습니다.

이어 버지니아주에서는 LS전선 미주지역본부를 찾아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21일과 22일에는 애틀랜타 슈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를 방문해 친환경 차량 구동 모터용 고전압 권선(HVWW)과 데이터센터용 통신케이블 등 미래 사업 분야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23일과 24일에는 멕시코 몬테레이 LS오토모티브 공장을 찾아 북미 자동차 전장 시장 공략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명 부회장은 "북미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향후 수십 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기회의 땅"이라며 "미국 사업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의 패권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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