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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에서 얼굴 로그인 사라진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6.26 11:25
수정2026.06.26 12:03

[앵커]

이달 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른바 국내 재벌 총수들과 '삼소 회동'을 했을 때 화제가 됐던 것 중 하나가 누가 사느냐였죠.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현장에서 얼굴만으로 결제해 화제를 모았는데, 핀테크와 달리 은행에서는 비슷한 서비스가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류선우 기자, 은행에서는 얼굴 인증 로그인 서비스가 생겼다가 없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NH농협은행은 대표 모바일 뱅킹 앱인 NH올원뱅크에서 '얼굴 로그인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지난 2022년 도입한 뒤 약 4년 만인 올해 3월 자로 종료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기존엔 은행 앱에 얼굴 정보를 등록해 두면 간편인증을 통한 로그인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지문이나 패턴 등으로만 간편인증이 가능한 것입니다.

서비스 도입 당시 농협은행은 본인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간단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서비스 종료 사유에 대해 "이용률이 극히 낮아 서비스를 종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용률 때문만이라고 하기엔 타행들도 보안 문제로 관련 서비스가 중단된 일이 있죠?

[기자]

금융권에서는 편의성 강화를 위해 '얼굴 인증'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추세이긴 한데요.

얼굴 인증을 통한 로그인이나 결제와 관련해서는 시중은행이 상대적으로 핀테크보다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같은 경우에도 농협은행과 같이 지난 2024년 얼굴 인증으로 로그인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가 지난해 말부터 보안성을 강화하겠다며 서비스를 중단해 현재까지 재개하지 않고 있고요.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최근 젠슨 황 CEO와의 회동에서 선보인 안면 인식 결제와 같은 서비스도 핀테크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앱 로그인이나 결제와 같은 부분에서는 보안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방식으로만 운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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