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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떠나는 외국인…지난달 47조원 '셀 코리아'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26 11:22
수정2026.06.26 12:01

[앵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오늘(26일)까지 6거래일째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이게 최근의 일이 아니라 올해 내내 반복된 모습인데, 상반기가 끝나 가는 이 시점 외국인의 매도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지난달까지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지난달 외국인은 주식 시장에서 47조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 원 넘게 사들였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49조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지난 1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약 114조 2000억 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순매도액의 10배를 넘습니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도세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기계적인 비중 조정과 차익실현 수요 등이 맞물렸기 때문인데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현금 확보 수요가 커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렇게 물량을 쏟아냈음에도 5월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4월보다 무려 700조 원 넘게 늘어, 2900조 원에 육박했는데요.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도 35.3%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며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지분 가치가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앵커]

아직 6월이 다 지난 것은 아니지만, 이달에도 순매도세는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달 1일부터 어제(25일)까지 외국인은 31조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2조 7000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 5000억 원가량 순매수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오늘도 역시 조 단위로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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