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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보고 놀랬다…"올트먼, 오픈AI 상장 내년으로 미룰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6 10:44
수정2026.06.26 13: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오찬장에서 나란히 앉아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모델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상장을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AI는 당초 연내를 목표로 진행하던 기업공개(IPO)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당초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3∼4분기 상장을 염두에 두고 투자은행과 변호사 등 자문단에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1조 달러로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하도록 주문했으나, 최근 기류가 변화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역대 최대 규모 IPO를 진행한 직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은 데 따른 것입니다. 

그 여파가 스페이스X에 국한되지 않고 AI 기업의 기업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키우면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자, 기존 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자문단은 1조 달러 기업가치를 고수한 채 내년에 상장하거나 기업가치를 낮춰 조기 상장하는 두 방안을 제시했고, 올트먼 CEO는 기업가치 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오픈AI의 최근 성적표도 IPO 시기가 늦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 기록한 연 매출 130억 달러를 올해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매달 기록하는 월 매출은 20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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