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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브리핑] RIA 혜택 축소·스페이스X 상장…미 증시 재유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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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6.26 07:48
수정2026.06.26 10:07

■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국내시장 복귀계좌, RIA 제도의 세제 혜택이 축소된 이후 서학개미의 미국 증시 선호 현상이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도 시행일인 3월 23일부터 스페이스X 상장일까지, 해외주식을 처분한 누적 매도 금액은 2조 원에 달하는데요.

스페이스X로 향한 누적 순매수 금액은 3조 원에 육박합니다.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해 82일간 유도한 해외주식 매도 금액보다 약 1.5배나 많은 자금이 스페이스X 상장 이후 미국 시장으로 다시 유입된 셈입니다.

다만 최근 일주일간 서학개미들의 투자 패턴에는 다소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1위를 차지한 SOXL에 매수세가 다시 크게 유입된 겁니다.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하기 전, AI 랠리에 대한 의구심이 퍼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 급락한 날 서학개미들이 자금을 쏟아부었는데요.

지수가 급락할 때 매수하고, 급등하면 차익실현에 나서는 서학개미의 전형적인 투자 패턴이 포착됐습니다.

독보적인 흐름을 이어가던 스페이스X는 이번 주 2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주가는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고평가 논란과 재무 부담이 겹치자 서학개미들도 닷새 만에 처음으로 순매도로 전환했고, 그다음 날에도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후반 매수 규모가 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직전의 대규모 매수세 덕분에 기간 전체로는 매수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3위는 마이크론입니다.

실적 발표 직전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는데요.

원래는 스페이스X로 매수세가 쏠리며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실적 기대감에 막판 자금이 쏠린 겁니다.

결국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으면서 AI 랠리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단번에 해소시켰습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5위에는 인텔이 올랐습니다.

인텔 역시 주가 조정을 받았을 때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서학개미들은 인텔이 미국의 '국가대표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뉴욕증시에서 주목받은 종목리포트 살펴볼까요?

마이크론이 어제(25일)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JP모건이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세 배 가까이 파격적으로 상향했습니다.

JP모건은 마이크론이 주요 데이터센터들과 맺은 16개의 장기 공급 계약에 주목했습니다.

이 계약들을 통해 향후 3~5년간 최소 판매 가격과 물량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분석한 겁니다.

AI수요 폭발과 HBM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2027년 이후까지 지속될 거라며, 마이크론의 실적 성장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50달러에서 1,540달러로 크게 올려잡았습니다.

CPU 시장도 살펴보시죠.

UBS가 AI시장의 숨은 진주로 CPU설계 기업들을 지목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티머시 아커리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구동하기 위해, 독립형 CPU랙과 헤드 노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인텔의 공급망 차질로 인해, AMD가 이 거대한 수요를 흡수하며 독점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UBS는 AMD의 서버 CPU매출이 2027년 230억 달러를 거쳐, 2030년에는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AMD의 목표주가를 기존 470달러에서 67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세레브라스가 어제 실적발표 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급락했죠.

다만 월가에서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투자은행 니덤은 이번 주가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일 뿐,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밝혔습니다.

칩에 대한 수요가 워낙 강력하고 클라우드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익률이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평가한 겁니다.

특히 오픈AI와 아마존과의 협력을 언급하면서 내년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종목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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