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피격, 호르무즈 철수작전 취소…"경고 없이 공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6 07:34
수정2026.06.26 07:41
[오만 쪽에서 보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만 해안 가까이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공격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현지시간 25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선박은 오만 다히트항에서 남동쪽으로 7.5해리 떨어진 곳에서 우현을 발사체에 맞았다고 신고했습니다.
함교에 파손이 있으나 인명 피해나 환경 피해는 없으며 관계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UKMTO는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일방향 자폭 드론을 발사해 해당 선박을 공격했다고 보도헸습니다.
로이터도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이 이란의 발포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WSJ은 에버러블리호가 이라크에서 화물을 선적한 뒤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다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한 것이었으며, 다른 선박 3척도 에버러블리호 뒤를 따랐으나, 이란 측은 경고 없이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IRGC는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통할 때만 안전한 통항이 가능하며 이를 지키지 않는 선박들을 상대로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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