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근원 인플레이션,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26 05:51
수정2026.06.26 10:12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흐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현지시각 25일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 미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해 "서비스 부문에서 일부 희망의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과도한 의미 부여는 하고 싶지 않다"며,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있어야 할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 지표가 확실히 개선되는 것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3년 10월(3.5%)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최근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 기대가 자산가치와 소비를 앞당기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AI나 기술로 인한 미래의 잠재적 생산성 향상이 오늘날 밸류에이션에 반영되고, 사람들이 미래의 풍요를 바탕으로 소비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모습을 볼수록 나는 초조해진다"며, "인플레이션적인 과열을 보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예고한 통화 정책 커뮤니케이션 방식 변화에 대해서는 환영 입장을 보였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 사용에 대해 "일상적인 관행처럼 미래 금리를 추정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왔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월부터 모기약 못 산다고?…약국마다 반품대란 무슨 일?
- 2.돌반지 지금이라도 팔까?…치솟던 금값 곤두박질
- 3.서울시, 지하철 무임승차 70세로…버스도 공짜?
- 4.마이크론 실적 대박…삼성·SK하이닉스 청신호 켜졌다
- 5.수익 100배 뛰었다…김문수, SK하이닉스 '잭팟'
- 6.매달 50만원씩 3년 부으면…청년들 놀랄 대박적금 나왔다
- 7."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이찬진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직격
- 8."국민연금까지 나눌지 몰랐다"…갈라서면 노후도 폭망?
- 9.李대통령 "반도체 호황·주식시장 성과 이면에 자산 양극화 그늘"
- 10.이찬진의 후회…"삼전닉스 레버리지,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