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어서…日 키옥시아도 美 ADR 상장 추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26 04:14
수정2026.06.26 05:45
일일본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해 내년 봄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키옥시아의 가와무라 요시히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음 회계연도 시작에 맞춰 내년 4∼6월 ADR 상장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처는 미국 시장과 직접적인 연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큰 프로젝트"라며 "꼭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10일을 목표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1천779만주(전체 주식의 약 2.5%) 규모의 ADR를 상장한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키옥시아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는 낸드 메모리 칩과 저장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로 일본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AI 붐으로 메모리 반도체 병목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연초 이래 800% 넘게 올랐습니다.
오타 히로오 키옥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주들에게 "AI 덕분에 제품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며 "AI뿐만 아니라 PC·스마트폰 등에서도 수요 증가 추세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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