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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이란, 통행료든 수수료든 말장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5 18:01
수정2026.06.25 18:28

[걸프협력회의(GCC)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중동을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소유권 주장과 통행료 징수 계획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이란의 통행료 부과 움직임을 겨냥해 "그것을 통행료라고 부르든 수수료라고 부르든, 결국 다 말장난(표현의 차이)일 뿐"이라고 일갈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국제 수로는 특정 국가의 소유가 아니다. 이는 오늘날 세계의 근본적인 원칙이며, 이 원칙이 없다면 세계는 완전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특정 국가의 소유라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단지 자국의 영해 근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제 수로를 이용하는 데 돈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용납한다면, 이는 전염병처럼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60일간의 종전 합의 후속 협상 기간에는 상선에 호르무즈 해협을 무상으로 개방하겠지만, 이후에는 서비스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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