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첨단 핵심 산업 투자, 영남·호남·충청 등으로 확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25 17:21
수정2026.06.25 17:23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첨단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더 나은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열쇠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일부 산업들의 경이적인 성장 효과가 국토의 90%를 차지하는 지방까지는 확산하지를 못해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불균등의 골이 훨씬 심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현재까지의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 경험하고 있는 좋은 변화의 태풍은 한순간에 미풍으로 그칠 수 있고 자칫하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위기의 폭풍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수도권의 기간 핵심 인프라는 그것대로 고도화해 나가고, 동시에 지방 곳곳에 새로운 산업경제 기반을 구축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윈윈'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관한 구체적 청사진을 곧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재정과 산업·경제 인프라 구축 등 전반에 걸쳐서 지금까지 소외된 지방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법 개정도 서두르겠다"라고도 예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등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세부 투자 계획을 다음주 청와대 주재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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