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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용자협회 "유튜버 프로모션은 매출 순위 조작"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6.25 16:27
수정2026.06.25 16:42

[한국게임이용자협회 로고 (사진=한국게임이용자협회 제공)]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유튜버 프로모션 관행에 대해 "매출 순위 조작"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오늘(25일) 성명에서 "게임사들이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에게 거액의 광고비를 지급하고, 이 비용이 게임 내 결제로 이어지게 만들어 단기간에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는 행위는 게임판 음원 사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위적인 매출 순위 조작은 대다수 유저가 즐기는 대세 게임인 것처럼 포장돼 게임을 선택하려는 소비자의 판단에 심각한 혼동을 초래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협회는 넷마블이 최근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솔: 인챈트' 사례를 들며 유명 스트리머를 동원, 거액의 프로모션 비용을 쓰고 다시 결제로 유도한다는 논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유저 간 경쟁이 핵심인 장르에서 이런 구도는 필연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며, 일반 유저들의 일방적인 희생과 박탈감을 조장해 게임의 본질적인 공정성을 훼손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철우 게임이용자협회장 겸 게임 전문 변호사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은밀한 프로모션 관행과 매출 조작을 철폐하고,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유저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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