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38.6조원 '사상 최대'…반대매매도 161% 폭증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6.25 16:15
수정2026.06.25 16:18
[개인투자자 '영끌', '빚투' (PG)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나며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정점을 찍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어제(24일) 기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8조6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38조936억원)보다 5392억원(1.42%) 늘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식을 먼저 사고 결제하지 않은 금액인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3769억원으로 전날(1조4792억원)보다 1024억원(6.92%) 감소했습니다. 다만 직전 거래일에는 하루 만에 1816억원(14%) 늘어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의 담보가 부족해져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실제 반대매매 규모도 급증했습니다.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1108억원으로 전날(424억원)보다 684억원 증가(161.14%)했습니다. 지난 22일 199억원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5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반대매매 규모도 빠르게 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경우 투자자들의 신용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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