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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발 훈풍에 9000선 탈환…환율 1550원 위협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6.25 15:22
수정2026.06.25 15:40

[앵커] 

국내 증시가 미국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급반등 했습니다. 



코스피는 '검은 화요일' 충격을 딛고 9000선을 한때 회복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1550원을 바라보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코스피가 장중 9천 선을 넘겼죠?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어닝서프라이즈에 코스피가 훈풍을 타면서 5.43% 오른 8930.78에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엊그제 '검은 화요일'을 맞이해 8200선까지 떨어진 이후 이틀 연속 올라 장 한때 9044.04까지 치솟으며 9000선을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 4천억 원, 8천억 원 넘게 파는 가운데 기관이 3조 3천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의 약진이 눈에 띄었는데요.

삼성전자가 6% 가까이 올라 35만 원선 후반에 올라탔고 SK하이닉스는 13% 넘게 올라 291만 원선에 올랐습니다. 

둘 모두 시총 2천100조 원을 회복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장 한때 삼성전자를 제치며 시총 1위 자리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만, 환율이 비상이에요?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해 1542원대에 마쳤는데요. 

환율은 1원 20전 오른 1543원에 출발한 이후 장 초반 1548원 60전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5 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가 환율 오름세를 부추기는 양상인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간밤 101.80까지 올랐다가 현재 101.60을 기록하며 사흘째 101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환율이 한 달 가까이 1500원선 위를 웃도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다음 달 10일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주목하는데요. 

신주 발행 규모가 약 300억 달러인 만큼 해당 자금이 국내 시설 투자로 유입되면 달러 수급이 개선되면서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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