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다 여기가 더 핫해요"…동탄 전국 시군구 중 최고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6.25 14:04
수정2026.06.25 14:30
[빼곡히 들어선 동탄역 주변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도체 특수를 누리며 최근 급격히 상승한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의 올해 누적 상승률이 11%를 넘어섰습니다.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전국 시군구 중 처음입니다.
오늘(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6월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30%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0.03%포인트 확대됐습니다.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및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상승 계약이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봉구(0.46%)가 창·방학동 역세권 중심으로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북구(0.41%), 구로구(0.41%), 동대문구(0.38%), 중구(0.37%), 은평구(0.36%) 등 중하위권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월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매물은 부족한 상황에서 정책대출이 가능한 외곽지역의 6억원 전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혼부부 등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남3구에서도 강남구(0.35%)가 전주 대비 상승폭을 0.04%포인트, 송파구(0.29%)는 0.01%포인트 각각 확대했다. 서초구(0.20%)는 직전 주와 상승률이 같았습니다.
경기(0.19%)에서는 동탄 등 반도체 벨트 배후지역을 포함한 남부권 주요 지역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동탄(1.65%)은 직전 주(2.22%)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 누적 상승률이 11.38%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에 도달했습니다.
성남시 중원구(0.59%)와 안양시 동안구(0.49%), 성남시 수정구(0.47%)도 상승률이 높았고 반도체 벨트에 속하는 수원시 영통구(0.41%)도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07%포인트 확대했습니다.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4%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20%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0.00%)은 4주째 보합인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01%, 세종시는 0.02% 하락했고 8개 도는 0.02% 상승했습니다.
전국 매매가격은 평균 0.10% 올랐습니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습니다.
서울(0.35%)은 주간 상승률을 0.05%포인트 확대하며 2013년 10월 셋째 주(0.35%) 이후 약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대단지, 학군지,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출회 매물이 소진되는 가운데 상승 계약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성동구와 성북구가 각각 0.5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구로구(0.54%), 도봉구(0.53%), 노원구(0.49%), 강북구(0.47%), 송파구(0.42%) 등도 오름폭이 큰 편에 속했습니다.
경기(0.16%)에서는 화성시 동탄구(0.53%)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34%포인트 축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고 광명시(0.40%), 구리시(0.36%), 수원시 영통구(0.29%) 등도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인천(0.11%)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0.03%포인트 커졌고 수도권 전체로는 0.21% 올랐습니다.
비수도권(0.03%)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세종시는 0.06%, 8개 도는 0.02% 각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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