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시작한 귀농 4년 만에 증가…귀촌은 줄어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6.25 13:36
수정2026.06.25 13:44
[절기상 곡우인 20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농협 공동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모판에서 자라는 볏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촌으로 옮겨 실제 농사를 시작한 귀농가구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농업 종사 여부와 관계없이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귀촌가구는 1년 만에 줄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25일) '2025년 귀농어·귀촌인통계'를 통해 지난해 귀농가구가 8천735가구로 1년 전(8천243가구)보다 6.0%(492가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1만4천347가구)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귀농가구원 수는 직전 해보다 8.5%(907명) 증가한 1만1천617명이었습니다. 평균 가구원 수는 1.33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늘었습니다.
1인 가구는 6천797가구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2인 가구는 15.4%, 3인 가구는 4.1%, 4인 이상은 2.7%였습니다. 귀농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5.8세였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64.8%, 여성이 35.2%를 차지했습니다.
귀농 지역은 전남(18.7%)이 가장 많았고, 경북(17.6%), 충남(13.0%)이 뒤를 이었습니다. 귀농 전 거주지는 경기도가 21.0%로 가장 많았고 서울(14.2%), 광주(8.2%) 순이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가업 승계형 귀농과 농업 외 직업을 병행하는 복합소득형 귀농이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했습니다.
귀어가구는 586가구로 전년보다 5.6%(31가구) 증가하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귀어가구 역시 1인 가구 비중(79.9%)이 가장 높았습니다. 귀어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2.8세였으며 남성(60.2%)이 여성(39.8%)보다 많았습니다. 귀어가구원은 753명으로 전년보다 5.8%(41명) 증가했다. 이 중 귀어인은 615명(5.1%↑), 동반가구원은 138명(9.5%↑)이었다.
반면 귀촌가구는 31만 6977가구로 전년보다 0.5%(1681가구) 줄며 1년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78.0%로 가장 높았고, 2인(15.6%), 3인(4.2%), 4인 이상(2.2%) 순이었습니다. 귀촌 전입 사유는 직업(32.1%)이 가장 많았고, 주택(26.1%), 가족(25.4%), 자연환경(4.5%), 주거환경(3.5%), 교육(2.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데이터처는 기저효과와 1~2년간 단기 정착 후 농어업을 시작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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