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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군수산업 '호랑이 사냥' 확대…감찰사정 강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5 13:29
수정2026.06.27 09:10


중국 당국이 군수산업 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반부패 척결 작업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의 우주 분야 핵심 인사가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군수산업을 겨냥한 중국의 '호랑이(부패한 고위관리) 사냥'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볜즈강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SASTIND) 부국장이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기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고위 공직자를 부패 등 혐의로 조사할 때 '기율·법률 위반'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조사 사실이 발표되면 사실상 공직에서 낙마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볜 부국장은 지난달 중순 열린 국방과학기술산업 홍보 및 군수문화 건설 관련 회의를 끝으로 한 달 넘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가 소속된 국방과기공업국은 공업정보화부 산하 정부 기관으로, 그 기능이 우리나라의 방위사업청과 유사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볜 부국장에 대해 "중국의 우주 탐사를 위한 국제협력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조보에 따르면 볜 부국장을 포함해 올해 들어 중앙이 직접 관리하는 고위 간부 35명이 조사를 받았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 32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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