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美에 대미투자 이행노력 설명·조선 제도개선 촉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5 12:27
수정2026.06.25 13:46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이콥 헬버그 국무부 경제차관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이컵 헬버그 국무부 경제차관을 만나 팍스 실리카 서밋 주요 의제와 양자 경제협력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습니다.
팍스 실리카는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유사 입장국과 함께 핵심광물, 에너지, 첨단제조, 반도체 등 AI 관련 분야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협의체로 작년 12월 출범했으며 한국 등 18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 차관과 헬버그 차관은 AI와 디지털 등 첨단 산업 분야 공급망 안정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 간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팍스 실리카 서밋 등을 통해 첨단 제조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경제협력과 관련해 김 차관은 한미전략투자특별법 시행과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 등 대미 전략투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이행 노력을 소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미국이 한국의 대미 투자 속도를 다시 문제 삼으며 원자력 협력 등 다른 분야 협의를 지연시킬 가능성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김 차관은 또 조선 분야 한미 협력 진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과 조선 협력을 원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군함 건조를 맡길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 적도 있지만, 이런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군함의 외국 건조 등을 막는 미국 국내 법·제도 개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에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개최해 팍스 실리카 서밋에서 논의 중인 공급망·첨단기술 협력 방안과 함께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관계 진전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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