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드미사일 생산 4배로…록히드마틴과 350억달러 계약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5 12:25
수정2026.06.25 13:47
[록히드마틴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국방부와 최대 35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 미사일 생산을 대폭 확대합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미 국방부로부터 사드 요격미사일 생산량을 현재 4배 수준으로 늘리는 내용의 최대 350억달러 규모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세부 조건을 추후 확정하는 7년간의 '미확정 계약' 형태로 맺어졌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군수품 생산 확대 정책의 일환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수개월간 전쟁 과정에서 사용한 수천 발의 미사일과 요격미사일을 보충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이어지면서 생산 속도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과 전쟁 때문에 미군의 사드 미사일 재고는 급격히 소진돼 보충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복수의 안보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미군이 전체 사드 요격 미사일 400여발중 절반인 200발을 넘게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뒤 "탄약 생산 확대는 비축 물량을 보충하고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완전히 대비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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