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국, 국제회의 개최 세계 2위…서울은 아시아 1위·세계 3위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6.25 12:02
수정2026.06.25 17:00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울은 도시별 개최 순위에서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제협회연합(UIA)의 '2025년 국제회의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는 모두 9천281건의 국제회의가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491건을 개최해 전년(343건)보다 43.2%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2024년 6위에서 지난해 2위로 4계단 상승했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3.87%에서 5.29%로 확대됐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65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일본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습니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31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오스트리아 빈과 벨기에 브뤼셀에 이어 세계 3위, 아시아 1위에 올랐습니다. 부산은 세계 22위, 인천은 세계 4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국제회의 개최는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전년보다 93건 늘었고, 개최 비중도 8.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국제회의를 10건 이상 개최한 도시는 서울·부산·인천·제주·대구 등 5곳에서 대전·경주·고양이 추가되며 8곳으로 늘어나 지역 마이스(MICE) 산업 기반도 확대됐습니다.

문체부는 국제회의 수요 회복과 적극적인 국제행사 유치 활동,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 등이 이번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국제회의 유치·개최 맞춤형 지원과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활성화,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원 등에 258억 원을 투입해 국제회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국제회의전담조직(CVB), 업계 등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국제회의 강국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노동장관, '청년 취업 감소 지역' 특별 점검…지역 방문·청취
중기부, 글로벌 소상공인 100곳 선발…최대 1억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