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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틀어막자 풍선효과…보험사 주담대 동난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6.25 11:26
수정2026.06.25 12:04

[앵커]

이미 대출을 축소한 대형 은행에 최근 인터넷은행까지 동참하자, 보험사로 풍선효과가 번지는 모습입니다.

보험사들은 특히 주택담보대출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는데, 이곳 상황도 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가장 대표적으로, 농협생명은 아예 대출이 중단된 지 오래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농협생명은 이미 지난 1분기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습니다.

농협생명은 "이미 지난 3월에 올해 배정된 주담대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며 "당장 신규 취급은 어렵고, 향후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생명도 어제(24일) 대출 상담사들에게 주담대 신규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안내했는데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과정에서 월별 한도가 소진된 데 따른 조치로, 이미 접수돼 심사나 실행이 진행 중인 대출은 정상적으로 처리됩니다.

통상 보험사들은 월별로 대출 한도를 다시 배정하는 만큼, 다음 달 한도가 확보되면 신규 접수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보험사들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의 관리가 본격화됐죠?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을 호출해 가계부채 비상 관리 회의를 여는데요.

지난달 보험업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에 비해 9천억 원이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1조 원 증가한 후 가장 많은 월간 증가 폭인데요.

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데 더해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금 수요가 커지면서 보험사로 대출수요가 쏠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는 통상적인 주택담보대출 운용 외에도 보험계약대출에서도 증가 폭을 키우고 있는데요.

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자의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취급하는 대출로, 주택담보대출은 관리가 가능하지만 보험계약대출은 통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최대 95%였던 한도를 85%까지 줄였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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