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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선3사, '한미 조선협력투자 협의체' 가동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6.25 09:32
수정2026.06.25 11:00

[한화필리조선소 골리앗 크레인 (필라델피아=연합뉴스)]

1천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간 조선 협력투자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정부와 조선사들이 협의체를 가동합니다.



정부는 오늘(25일) 한미전략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가 '한미 조선협력투자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사, 정책금융기관, 주요 조선사 등 협약 당사자들은 '한미 조선협력투자 협의체'를 구성합니다. 

협의체는 기관 상호간 정보교류, 사업기회 발굴, 정책금융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며, 수출입은행이 간사를 맡아 대내외 소통과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협약식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도 참석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조선협력투자는 대미투자와 함께 한미전략투자의 양대 축"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조선사가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돕는 동시에 대형 조선사부터 중소 조선사·기자재 협력업체까지 우리 조선 생태계 전체가 새로운 일감과 시장을 얻는 호혜적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약에 참여한 공사와 정책금융기관에 "적시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하며 "개별 기업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과 초기 투자의 불확실성을 함께 나누어 질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국내 주요 조선사에는 "한미 양국의 조선 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달라'며 "국내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업체까지 '팀 코리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설된 한미전략투자공사와 정책금융기관, 나아가 민간금융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도 "시장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진출을 적기에 지원할 금융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종원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은 "정책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조선업계의 대미 투자 및 선박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조선이 미국 조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체 참여기관·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우리 조선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실행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정부도 이에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한미 조선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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