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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 미 복합화력 시장 진출…가스압축기 3기 공급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25 09:19
수정2026.06.25 10:43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CCGT) 전경 (사진=한화파워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가스터빈·압축기 등 산업용 에너지 설비를 만드는 한화파워시스템이 미국 복합화력 발전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9년짜리 장기정비계약까지 동시에 따내며 북미 서비스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화파워는 24일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에서 열린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CCGT)'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한국남부발전(KOSPO)이 사업개발과 투자를 주도한 950MW급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건설됐습니다.

미 최대 전력 도매시장인 PJM(Pennsylvania-New Jersey-Maryland Interconnection) 전력망의 핵심 공급원으로 앞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날 상업운전 개시 행사에는 젬마 파워 시스템즈, 지멘스 에너지, 오하이오 주정부 관계자, 주미 한국 총영사 및 금융기관 등 주요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화파워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연료가스압축기(FGC) 3기를 공급했습니다.

가변속 구동(VFD) 기술이 적용된 일체형 원심 압축기로, 계절에 따른 배관 압력 변동이 큰 PJM 지역 특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한화파워는 장비 공급과 함께 9년 장기정비계약(LTSA)도 동시에 체결했습니다.

계약에는 주요 예비부품 공급과 3회의 대규모 정비 서비스가 포함되며, 미국 휴스턴 서비스센터를 거점으로 현장 지원과 부품 정비를 수행하며 북미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라카시 나이르(Prakash Nair) 한화파워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장비 공급과 장기 서비스 계약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당사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단순 설비 공급을 넘어 장기 파트너십 기반의 서비스 사업으로 미국 시장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주몽 트럼불 법인장은 "한화파워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발전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파워는 글로벌 발전 설비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를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발전 솔루션 공급과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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