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세…다우만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6.25 08:26
수정2026.06.25 10:47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어진 매도 압력에 3대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호재에 다우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06포인트(0.35%) 오른 5만1848.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24포인트(0.10%) 내린 7358.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0.40포인트(0.43%) 내린 2만5476.64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고평가 부담이 지속되며 빅테크 전반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을 앞두고 관망 심리도 강화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3% 떨어졌고, 엔비디아는 0.52%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0.31% 내렸습니다.
다만 마이크론은 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넘게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 358억4천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414억6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치 20.78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마이크론 분기 매출은 1년 전 93억달러의 4배를 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정상화 기대에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미·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과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4.33%, 3.92% 내린 배럴당 73.74달러,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며 미 국채 금리 안정으로 이어졌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9%p(포인트) 내린 4.39%에 거래됐고,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5%p 내린 4.14%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1.80까지 상승하며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장 중 한때 온스당 3천956달러선까지 밀리며 3.7% 급락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이 4천달러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으로, 지난 1월 고점(5천600달러선) 대비 20%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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