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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증가율 역대 최대…잠재성장률 희망 키울 '마중물'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6.24 17:47
수정2026.06.24 18:25

[앵커]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출생아 증가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출생아 증가 흐름은 부진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 4천 521명으로, 같은 달 기준 201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1년 전보다 18% 늘었는데, 증가율도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출생아 수는 22개월째 증가세입니다. 

올 들어 넉 달 동안 누적 출생아 수도 10만 명에 육박해 이 또한 7년 만에 최대이자,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박현정 /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 : 30대 초반 (여성) 인구가 증가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에 대해 젊은 층의 인식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측면이 있습니다.] 

여기에 출산율 선행 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도 4월 기준으로 2만 622건으로, 10년 만에 가장 많아지는 등 전망 역시 낙관적인 분위기입니다. 

출산율 증가 흐름은 잠재성장률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지난해 1.85%였던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해 내년 4분기에는 1.5%를 밑도는 1.4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 중심의 산업 호황에도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와 생산성 정체 등 구조적 요인 때문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출생아 수가 늘어날수록 인적 자원이 두터워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젊은 분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AI 쪽에 할 수 있는 환경이라든지 실제 (업무) 경험이라든지 자꾸 자원을 육성해야죠.] 

정부는 잠재성장률을 저하시키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해 AI 기술 중심 직업훈련과 결혼과 출산 장려지원책 등을 담은 경제성장전략과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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