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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란 2알에 2700원…가구에 섬유유연제까지 오른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6.24 17:47
수정2026.06.24 18:38

[앵커] 

장바구니 필수 품목인 닭고기와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관련 가공, 외식물가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구와 각종 생활용품 가격도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편의점 인기 간편식인 반숙 계란 가격이 다음 달 인상되면서 2알 한 세트 가격이 2천 원대 후반으로 비싸집니다. 

[김기웅 / 서울 용산구 : 편의점 가성비 좋다고 생각해서 가는데 가격이 자꾸 오르니까 확실히 부담은 되는 것 같아요. 돈 쓸 데도 여기저기 많은데 덜 먹어야 되나 이런 생각할 때도 있고…] 

마트에서 파는 계란 10개짜리 한 팩은 6천 원에 육박합니다. 

전국 평균 가격도 5천 284원으로 1년 사이 40% 넘게 올랐습니다. 

가축전염병에 사룟값 인상 여파로 마트 닭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19% 뛰었습니다. 

주요 식재료 가격 인상은 각종 가공식품과 외식업계에 영향을 주면서 하림의 닭가슴살 제품과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먹거리뿐만이 아닙니다. 

다우니 섬유유연제부터 신세계까사와 퍼시스의 가구 가격이 오르고, 러쉬코리아는 바디로션 등 일부 제품 용량을 줄이면서 전방위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 원자재 가격, 임금, 에너지 가격 이런 것들이 오르기 때문에, 그리고 환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외식물가라든지 소비자 물가가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입과 할당관세를 확대하고 있지만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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