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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살인더위' 정전 잇따라…에어컨 구매 급증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4 17:39
수정2026.06.24 17:43

[폭염 속 물놀이 즐기는 파리 시민들 (AP=연합뉴스)]

'살인 더위'로 신음하는 프랑스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 고통이 배가됐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전날 밤 폭염으로 변전소 과열 사고가 발생해 북서부 피니스테르 에서 약 6만8천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전날 밤 전국에서 최대 10만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복구 팀이 밤샘 작업을 벌였으나 25일 0시는 돼야 전력망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더 강해졌지만 인프라는 이 같은 극단적 기온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아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한여름도 아닌 6월부터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면서 프랑스 전역에서는 냉방기기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 까르푸는 22일 하루에만 선풍기와 에어컨 약 3만대를 판매했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지난주 프랑스 내 냉방기기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2배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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