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외국인 순매도'에 환율 1541.8원에 마감…금융위기 이후 최초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6.24 17:05
수정2026.06.24 17:07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 강세와 국내 증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대로 마감했습니다.
오늘(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어제(23일)보다 2원70전 오른 1541원8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54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원) 이후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에 4원20전 내린 1534원90전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줄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오후에는 1542원90전까지 올랐습니다. 야간거래에서는 1547원 가까이로 더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오름세입니다.
지난 16일 1511원60전으로 마감한 이래 19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올랐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오른 101.486입니다.
이날 오후 101.508까지 올라 작년 5월 13일(고가 101.795)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연일 조 단위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도 환율 상승 요인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4조6천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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