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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신 보험사 찾았는데…금리 오르고 접수 중단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6.24 15:28
수정2026.06.24 15:47

[앵커] 

주요 보험사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고 신규 접수를 중단하는 등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은행권이 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줄이는 등 총량관리에 나서자 보험사로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보윤 기자, 보험사들도 주담대 관리에 나섰다고요? 

[기자] 

삼성화재는 어제(2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 고정형 금리를 약 0.4% p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 하단은 5%대 중반으로 올랐고, 일부 지점은 주담대 신규 접수도 중단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신규 접수를 중단하지는 않았다"며 "금리는 수시 조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달 말까지 주담대 신규 접수를 일시 중단했고, 다음 달 1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다른 보험사들도 금리 조정에 나서며 주요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 하단이 5%대 초중반에서 형성된 상태입니다. 

[앵커] 

시중은행에 이어 보험사들도 주담대 문턱을 높이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상단이 7%대로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보험사로 수요가 번지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차주 입장에서는 보험사를 통해 주담대를 일으킬 경우 DSR 한도가 은행에 비해 높아 같은 소득에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은행권의 전체 주담대 규모가 940조 원대에 달하는 것에 반해 보험업계는 50~52조 원 수준에 불과해 수요가 몰릴 경우 접수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는 취급하는 주담대 물량이 1 금융권에 비해 적다"며 "매월 실행되는 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정해진 목표량이 소진되면 접수가 중단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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