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차세대 항암 플랫폼 국내 특허 등록"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6.24 15:27
수정2026.06.24 15:34
신라젠이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후속 파이프라인 'SJ-640'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허는 지난해 국내와 일본서 등록된 SJ-600 시리즈 특허와 마찬가지로 신라젠 연구센터 소속 연구진이 외부 기술 도입 없이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창출한 고유 자산입니다.
특허 등록에 성공한 SJ-640은 두 종류의 보체 조절단백질 ‘CD55’와 ‘CD59’를 바이러스 표면에 동시에 발현시키는 기술입니다.
기존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는 정맥 투여 시 체내 면역 체계인 보체의 공격을 받아 빠르게 사멸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신라젠은 이에 착안해 SJ-600 플랫폼을 통해 'CD55' 단백질을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시켜 항암 바이러스의 정맥 투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SJ-640은 'CD59' 단백질을 동시에 발현하도록 설계해 면역 회피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CD55와 CD59 단백질의 동시 발현은 보체의 공격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어해 바이러스의 생존율을 극대화하고, 종양 조직 도달 효율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한 심부 종양 및 전이암 세포를 보다 강력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라젠은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SJ-600 시리즈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다각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기존 플랫폼 특허에 이번 CD55·CD59 동시 발현 조합 특허가 더해지면서, 원천 기술의 권리 범위가 한층 넓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경쟁사들의 유사 기술 개발을 차단하고, 해당 기술 영역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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