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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다음 군비경쟁 로봇팔"…中로봇 추가 규제 시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4 15:16
수정2026.06.24 15:17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산 로봇 수입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하며 로봇·자동화 장비가 미중 무역 갈등의 새 격전지가 될 수 있음을 예고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3일(현지시간) 러트닉 장관이 전날 스페이스X, 보스턴다이내믹스,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지멘스 등 12개 넘는 기업 임원들이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상무부가 국가 보조금을 지원받은 중국산 로봇 수입의 안보 위협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산 로봇에는 관세가 부과되는데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폴리티코는 풀이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다가오는 군비 경쟁은 로봇 팔"이라며 "국가 보조금을 받는 로봇들이 미국을 공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도록 해야 하며 지금 당장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AI 칩에 이어 로봇 산업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다음 전장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출은 전년 대비 48.7% 급증해 수입을 추월, 사상 처음 순수출국으로 전환됐으며, 휴머노이드 로봇도 중국 유니트리는 미국 경쟁사들보다 약 36배 많은 물량을 출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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