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쏠리는 산업 자본…미국과 중국 전략은? [SBS Biz 포럼]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24 12:29
수정2026.06.24 14:06
인공지능으로의 산업 재편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경쟁 전략이 공유됐습니다.
24일 경제전문 방송 SBS Biz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재편(SHIFT): 자본의 이동과 자산의 대응’을 주제로 ‘2026 SBS Biz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AI 확산이 산업 구조와 투자 질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변화 국면 속 기업과 투자자들이 어떤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지 집중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연사로 나선 연원호 현대차 GPO 박사는 '산업자본은 어디로 향하는가?'라는 주제로 미중 전략 경쟁과 미국의 산업정책이 주는 시사점에 대해 집중 진단했습니다.
연 박사는 "2016년 들어 중국의 기술혁신과 생산성이 미국을 추월했지만 핵심 원천기술은 대부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점차 체제 대결의 양상을 띠게 됨에 따라 글로벌 차원에서 경제적 이익을 넘어선 신뢰 및 가치에 기반한 경제 블록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주요국들은 경제를 안보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국가간 신뢰를 기준으로 공급망 재편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각국이 정부 주도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략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무질서한 산업정책의 무한경쟁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후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은 '거품 vs. 미래, 논쟁 속 산업자본의 선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금융, 에너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문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AI 투자 확대에 나서는 배경과 AI 산업이 만들어낼 새로운 사업 기회, 산업 생태계 변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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