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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에 '그리드포밍' 적용…전력망 안정성 강화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6.24 12:23
수정2026.06.24 14:00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지난 3월 9일 충남 계룡시 에이치투 계룡사업장을 찾아 비리튬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연합뉴스)]

내년 말 상업 운전에 들어갈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BESS)에 '그리드포밍' 기능이 도입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앙계약시장을 통해 도입돼 2027년 12월 상업 운전에 들어갈 장주기 BESS부터 그리드포밍 기능을 갖추도록 하고 관련 성능 요건을 마련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른 중앙계약시장 장주기 BESS 도입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각각 540MW(육지·제주), 2029년 600MW(육지)입니다.

장주기 BESS는 대규모 전력을 최소 8시간부터 최대 수주까지 장기간 저장하는 설비입니다.

그리드포밍은 '전력망을 형성한다'는 뜻으로, 에너지저장장치나 태양광 발전설비 등 인버터 기반 설비가 전압과 주파수를 형성해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만들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인버터 기반 설비가 스스로 전압과 주파수를 형성할 수 있게 되면 전체 전력망이 주파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늘면서 인버터 기반 설비도 증가해 전력계통 안정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해결할 방안으로 그리드포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후부는 국내 인버터 제작사들이 그리드포밍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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