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I 드론으로 항공기 점검한다…미래 항공정비 기술 공개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24 12:07
수정2026.06.24 14:01
대한항공이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유지·보수·정비(MRO) 기술과 미래 항공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해 AI 기반 유지·보수·정비(MRO) 기술과 미래 항공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국토교통 기술 전시회입니다. 올해는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을 주제로 81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와 혁신 기술을 공개합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항공기 외관 검사용 인스펙션 드론과 로버, 정비사 훈련용 시뮬레이터, 인스펙션 스테이션 등을 선보이며 차세대 항공정비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공중의 드론과 지상의 로버가 협업하는 AI 기반 항공기 로봇 검사 시스템도 전시됩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정비사의 육안 검사 방식을 드론과 로버,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체계로 전환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대형 항공기 기준 8~10시간가량 소요되던 외관 검사 시간을 약 50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AI 기반 정비 지원 챗봇 체험도 함께 제공됩니다.
대한항공은 미래 무인 항공체계 기술도 공개했습니다. 무인기 자율 임무 수행 시스템인 'AI Pilot'은 개발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아음속 표적기 등에 AI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무인기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협력해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비행 기술을 구현합니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과 함께 미래 항공교통 통합관제 솔루션 'ACROSS'도 선보였습니다. ACROSS는 UAM을 포함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플랫폼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반 항공정비 기술과 무인기, UAM 분야의 미래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며 차세대 항공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반 MRO 기술은 물론 무인기와 UAM 분야의 미래 기술까지 폭넓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개발과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 혁신과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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