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인뱅 3사와 보이스피싱 탐지 AI 공동 개발…내달 적용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6.24 10:29
수정2026.06.24 10:29
금융보안원은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와 연합학습 기법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인공지능(AI) 공동모델'을 개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개별 기관의 프라이버시·보안을 유지하면서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를 만드는 기술을 적용해, 개별 은행에서 기존에 탐지하지 못하던 사기 거래의 탐지가 가능해집니다.
실제 공동 모델 탐지 정밀도는 개별 모델 대비 최대 205%까지 향상됐습니다.
정상계좌로 위장한 자금세탁용 대포통장을 탐지했으며, 미성년·청년층을 타깃으로 하는 '소액 보이스피싱·피싱' 피해 계좌도 탐지할 수 있었습니다.
공동모델은 다음달부터 인터넷은행 3사에 적용돼 각 은행의 자사 AI 모델과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과 병행 활용될 계획입니다.
금보원은 시중은행ㆍ카드사 등 거래 데이터 형태가 유사한 금융업권별 공동모델도 추진 중이며, 금융권 전반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4분기에는 금융보안원 전기통신금융사기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에 탑재해 제2금융권 등 중소형 금융사의 사기 탐지 역량 제고를 지원합니다.
박상원 원장은 "지능화·조직화된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 금융권 전체가 상생 기반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이스피싱 관련 데이터 분석도 적극 수행하고 선제적·예방적 탐지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시나리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로또 잃어버려도 당첨금 받는다?…18일부터 자동지급
- 2.[단독] 잘나가는 K변압기 관세 확정…HD현대 웃고 LS·효성 속앓이
- 3.우리가 투기꾼인가요?…종부세 뒤통수 맞은 부부 공동명의
- 4.'5억이면 된다더니 8억'…5년 기다린 신혼부부 '날벼락'
- 5.집사고 안 살았으면 투기?…1주택자 전세대출 전면차단
- 6.'성과급 주식 70%' 제안에…SK하이닉스 새 노조 출범
- 7.'내 발로 나갔는데 100만원?'…실업급여 확대 논란
- 8.내 주식 휴지조각될라?…퇴출 경고장 받은 36곳 어디?
- 9.'3주택 논란' LH 사장, 결국 2채 매각
- 10.'한우 반값·치킨 3490원에 팝니다'…어딘가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