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 중…용인서 이전 아니고 추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24 10:25
수정2026.06.24 12:03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이 호남과 충청 지역 등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검토되는 것과 관련해 "논의 마무리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부처가 모여 한 번에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 참석해 "현재 추세로는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이미 예고돼 있던 설비 건설을 앞당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에 더 지으려 해도 땅도, 전력도, 용수도 없다. 그렇다고 해외로 가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지방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실장은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은 채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용인에 다 지은 뒤에 다음 부지에 짓기 시작하면 너무 늦기 때문에 (먼저 조성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중동전쟁 당시 25조원의 추경을 편성했는데, 그보다 더 큰 규모의 초과 세수가 올해 안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실장은 "이 수요를 우리가 전력으로 서포트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 전기 수요라는 괴물이 우리를 잡아먹을 수 있다"며 관련 설비에 대한 대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2."용인반도체산단 공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28일 천막농성
- 3.[단독] 삼성 직원과 짜고 월세 부풀렸나…평택시, 삼성에 공문
- 4.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5.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6.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7.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
- 8.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9.'불패' 동탄도 고분양가 등 돌렸다
- 10.SK하이닉스, 일단 합격…내일 삼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