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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로 수집한 생체 정보, 신약 임상시험에 활용"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6.24 09:29
수정2026.06.24 10:39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임상시험 전문 기업 알체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워치로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 본격 활용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알체디스는 1992년 설립한 독일의 디지털 임상시험 전문 기업입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AI 기업 휴마(Huma) 그룹의 자회사로 임상 연구의 디지털 전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알체디스는 이번 협력으로 웨어러블 기술의 활용 범위를 일상 건강 관리에서 의료 연구 영역으로 확대하게 됐습니다. 갤럭시 워치의 센서를 통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임상 지표로 전환하는 방법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데이터 수집부터 연구 참여자 모니터링, 임상시험 운영, 규제 대응까지 임상 연구의 전 과정을 폭넓게 협력할 방침입니다.

알체디스 한노 헤르틀라인 대표는 "임상 연구의 미래는 전통적인 임상 환경을 넘어 일상 속 의미 있는 건강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양사의 강점과 확장성 있는 인프라를 결합해 연구 속도를 높이고 환자 중심적인 헬스케어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그룹 상무는 "그동안 삼성 헬스 SDK 등 여러 개발 도구로 연구자들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일상의 데이터가 신약 개발 연구와 환자를 위한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병원 중심에서 일상 중심으로, 사후 치료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는 헬스케어 방향 전환에 맞춰 건강 데이터를 실제 의료 서비스와 연계하는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핵심 전략으로 미국 내 500여 개 대형 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젤스'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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