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주 직격에 '털썩'…나스닥 2% 급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6.24 08:21
수정2026.06.24 10:36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가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과도한 자본지출(CAPEX)과 부채 증가 우려가 확산하면서 올해 시장을 이끌었던 메모리·반도체 종목들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09%) 하락한 5만1666.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7.33포인트(1.44%) 떨어진 7365.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9.56포인트(2.22%) 내린 2만5587.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AI 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고점 경계감이 맞물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6% 떨어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이 13.2% 급락했습니다.
퀄컴(-8.0%), 인텔(-6.1%), AMD(-6.0%)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3.6%)와 테슬라(-5.7%) 등 대형 기술주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3거래일 동안 폭락했던 스페이스X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스페이스X는 전일 대비 1.51달러(0.98%) 오른 156.11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미 정부의 60일간 이란 제재 유예 조치와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항 재개 움직임으로 공급 불안이 완화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8% 하락한 배럴당 73.2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05% 떨어진 배럴당 77.08달러를 가리켰습니다.
국채 금리는 반도체 매도세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떨어졌습니다.
2년물 금리는 0.03%p(포인트) 하락한 4.20%를, 10년물은 소폭 내린 4.4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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